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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에서 본 경기

2011 K리그 11라운드 FC서울 VS 대구FC


서울월드컵경기장의 모습

 

2011년 5월 21일
K리그 11라운드
FC서울  vs 대구FC 
서울월드컵경기장


 

최용수 감독대행체제 들어서 연승을 기록중이며 파죽지세의 상승세인 FC서울과
최근들어 연패와 FA컵에서 울산미포조선에 덜미를 잡히는등 시즌 초반의 기세가 한풀꺾인 대구FC와의 경기입니다.
2007년 10월 14일 이후로 FC서울은 대구FC에게 패배한 기억이 없습니다.

과연 FC서울은 대구FC에게 또한번 승리를 하여 연승을 이어나가게 될지
대구FC는 지난시즌 승부차기에서 승부를 가른 포스코컵 8강의 복수와  
근 4년전 FC서울의 발목을 잡았던 것 처럼 또 한번 승리를 거두게 될지가 관심을 모은 경기입니다.

입장하는 FC서울 선수들

몸을 풀고있는 FC서울 선수들

몸을 풀고있는 대구FC 선수들

오늘경기의 대구FC 출전선수들

선수입장

결의를 다지는 대구선수들

킥오프

윤시호 선수의 모습

조형익선수의 모습


 

경기 초반 분위기는 서울이 주도하는듯 하였으나 
페널티 박스안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인 끼리노 선수를 제외한 모든선수가 수비에 가담을하는
대구의 밀집수비를 이겨내지 못함과
서울의 강력한 전진패스가 번번히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리게 되면서 
대구에게 역습상황을 자주 허용하게 됩니다.


서울의 프리킥 찬스

 

역습기회를 자주 만들어내던 대구는
결국 전반 44분경 코너킥을 이상덕선수의 헤딩골로 결정짓게 됩니다.

 

선취골이후 기뻐하는 대구선수들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의 모습


 

페널티 박스에서의 촘촘한 밀집수비이후 조형익선수와 송창호선수를 이용한 역습전술을 사용한 대구에게
번번히 역습상황을 허용하던 서울은 결국 후반22분에 또 한번의 코너킥을 골로 헌납함으로써
대구가 2007년 이후 4년만에 상승세 중 이었던 서울에게 승리를 거두게됩니다.

 

경기가 끝난후 인사하는 양팀선수들

멀리까지 와준 서포터에게 인사하는 대구선수들

관중에게 인사하는 서울선수들

서포터에게 인사하는 서울선수들

오늘 경기의 최종결과


현재 이영진식 실리축구라 불리우는 대구의 축구는
2007시즌부터 2009시즌(변병주 감독 재임시절)까지 보여주었던 앞뒤재지 않고 덤벼드는 무조건적인 공격축구의 색깔을 완전히 털어낸듯 보였습니다.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지난시즌 대구의 모든 홈경기를 직접관람하면서 
대구의 전술이 약간은 과도기 적인 색채가 엿보인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2011년 시즌들어서 대구의 과도기적인 과정이 끝나고
공수의 밸런스를 적절히 맞추면서 빠른 역습을 통해 상대 진영의 빈틈을 노리는 이영진감독님 본연의 전술적 색깔이 분명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오늘 대구의 짜릿한 승리를 보면서 과거 2006년 리그경기에서 오장은 선수가 추축이되어 
서울을 격파했을때의 느낌을 받은거 같아 옛생각도 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또한 대구가 공격축구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수비적인 보완이 많이 이루어진것 같아서 흐뭇했던 경기였습니다.

0 경기결과
-  FC서울  0:2 대구FC 

0 득점  
 FC서울

-  대구FC : 이상덕(전반 44분), 안성민(후반 2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