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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에이팩스] MLS의 새로운 돌풍! 밴쿠버 화이트 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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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에이팩스] MLS의 새로운 돌풍! 밴쿠버 화이트 캡스



[스포탈코리아×에이팩스 스포츠 매니지먼트 제휴=벤쿠버(캐나다)] 송경한= 의외의 팀이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뜨겁게 진행되고 있는 K리그 챌린지 1위를 달리고 있는 대구FC의 이야기로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태평양 건너 펼쳐지고 있는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에서도 비슷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현재 KBS 해설위원 이영표가 선수생활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며 활약했던 밴쿠버 화이트캡스(이하 밴쿠버)가 있다.

현재 밴쿠버는 6승 3무 2패 승점 20점을 기록하고 있다. FC댈러스(이하 댈러스)가 승점20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득실차에서 앞선 모습을 보이며 밴쿠버가 서부 컨퍼런스에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동부 컨퍼런스를 포함한 통합리그 순위에서도 승점 18점에 불과한 뉴잉글랜드와 DC유나이티드를 제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2011년 MLS에 참가한 이래로 밴쿠버가 거둔 최고 성적은 2012시즌과 2014시즌에 거둔 서부 컨퍼런스 5위에 불과했다. 그랬던 밴쿠버가 어떻게 동,서부를 아우르는 돌풍을 일으킬 수 있게 되었을까?
2014년 밴쿠버는 울버햄튼, 선덜랜드, 뉴욕 레드불스에서 선수생활을 보낸 웨일즈 출신의 칼 로빈슨을 감독으로 임명했다. 칼 로빈슨 감독은 젊은 선수 위주로 팀을 재편했고 전임 마틴 레니(現 서울 이랜드FC) 감독이 보여주던 4-3-3 전술을 통한 경기 운용 대신 4-2-3-1 전술을 채택하며 기존과는 다른 경기 양상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그리고 칼 로빈슨 본인의 전술에 맞는 선수들도 영입하기 시작했다. 우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말라가에서 활약하던 칠레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페드로 모랄레스(이하 모랄레스)를 2014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했다. 모랄레스는 2014시즌동안 34경기에 나서 10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밴쿠버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루어냈다. 

지난 시즌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 2014시즌이 끝나고 밴쿠버는 우루과이 청소년 대표팀 출신으로 아르헨티나와 칠레리그에서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가던 92년생의 어린 공격수 옥타비오 리베로(이하 옥타비오)를 영입했다.

옥타비오는 특유의 골 결정력과 위치선정을 무기로 현재까지 11경기에 나서 6골을 기록했다. 득점순위 표에서는 7골을 기록한 1위 클린트 뎀프시와 단 1골차이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이런 옥타비오의 대활약으로 공격형 미드필더 모랄레스의 능력도 극대화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강력한 공격력과 더불어 노르웨이 출신 노장 수비수 파-모도우 카를 중심으로 구성된 수비진도 6경기 무실점이라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탄탄해진 공격과 수비는 밴쿠버 돌풍의 원동력이 되었다.

하지만 이런 밴쿠버의 돌풍은 5월 17일 일요일 오전 8시(한국시간)에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바로 지난 2014시즌, 현재 미국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 클린트 뎀프시를 앞세워 서부 컨퍼런스 1위, 정규리그 1위, U.S 오픈컵 우승을 달성하며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시애틀 사운더스(이하 시애틀)를 상대로 대결을 펼치기 때문이다.

시애틀이라는 큰 산을 만났지만 돌풍의 밴쿠버는 시애틀을 넘어 더 강력한 허리케인이 되어 단독 1위를 수성할 수 있을지 기대해 볼만 하다. 

글 = 송경한 
사진출처=밴쿠버 화이트 캡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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