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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이야기

[경기 프리뷰] Again 2013을 꿈꾸는 광저우 광저우헝다 vs FC서울



광저우 헝다 vs FC서울


2014시즌 차이니즈 슈퍼리그의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웨스턴 시드니라는 복병을 만나 ACL 무대에서 일찍 떠나야 했던 광저우 헝다’(이하 광저우)웨스턴 시드니에게 4강에서 발목을 잡혔던 ‘FC서울’(이하 서울)이 만난 경기이다.

거기에 2013 ACL 결승 2차전과 같은 장소 에서 열리는 경기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13년 두팀이 맞붙었던 ACL 결승 1차전의 모습 (사진 : FC서울)


지난 2014시즌 CSL(중국 슈퍼리그)에서 광저우의 모습은 천하무적에 가까웠다. 30경기중 22경기를 승리로 이끌고 단 4경기만 패배했다. 거기에 경기당 평균 2.53점을 기록하는 화끈한 공격과 매경기 한골씩 기록하는 엘케손의 엄청난 활약은 광저우를 우승으로 이끌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경기당 0.93 실점, 즉 한경기당 한골 실점을 기록하는 수비진은 약점으로 찾을 수 있다.

 

ACL 3차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하노이T&T를 상대로 7-0이라는 대승을 거둔 FC서울이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약체를 상대로 거둔 대승이지만 서울은 하노이를 상대로 정조국, 윤일록, 에벨톤의 조합으로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공격진의 활약과 더불어 고명진과 오스마르가 보여준 중원에서의 경기진행은 서울이 지난 시즌과 많은 점이 달라졌음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수비진에서 왼쪽 풀백으로 출전한 김치우의 실수를 최소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현재 이적설이 돌고 있는 에스쿠데로의 출전여부가 서울이 이날 경기를 어떻게 이끌어나갈지 결정할수도 있다.

 


214일에 있었던 산동루넝과의 중국 슈퍼컵 출전선수를 바탕으로 예상해본 출전선수는 위와 같다. 서울과의 경기에서는 중국 슈퍼컵에서 출전하지 않은 김영권, 장린펑이 출전하여 수비진을 구성할 것 으로 예측되며 유로파리그 득점선두를 기록중 광저우로 합류한 알란이 선발 출전할 가능성도 있다.



이 선수가 유로파리그를 버리고 광저우로 온 알란입니다.


광저우의 최근 경기 전적은 기복이 있는 편이다

2015년 첫 경기인 수원 블루윙즈와의 연습경기에서는 0-2로 패배 하였다. 이어진 브라질의 아틀레티쿠 PR과 앙골라의 벤피카 루완다와의 경기에서는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중국 슈퍼컵에서 산동 루넝에게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슈퍼컵을 내주면서 광저우는 선수단의 분위기를 끌어올릴 필요가 보여진다.



지난 하노이T&T와의 경기와 비슷한 라인업을 가지고 나올것으로 예상되는 서울이다

중앙 수비는 준수한 호흡을 보여준 김진규와 이웅희의 출전이 확실시 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차두리 또한 선발출전이 확실해 보인다

미드필더 또한 주장 고명진과 오스마르가 광저우를 상대할것으로 예상된다

공격진에서 약간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적설이 돌고 있는 에스쿠데로가 출전하지 않을 경우 이석현이 에스쿠데로의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경우에 따라 이석현 선수가 선발출장 할수도 있다. (사진 : 인터풋볼)



상대적으로 엄청난 약체팀을 만나 대승을 거둔 서울이다그러나 광저우는 하노이T&T와는 차원이 다른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팀이다서울은 하노이를 상대하던 때의 마음가짐 보다는 ACL 결승에 임한다는 마음과 2013년 결승전에서의 기억을 살려 광저우를 상대해야 할 필요가 있다.



경기중계 : SBS스포츠, KBS N 스포츠, imbc(인터넷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