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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수집품

[유니폼] 2011 대구FC 홈 레플리카


2011년 시즌이 시작되었을때

언제나 그랬듯 나의 고향팀이자 내가 응원하는 팀인 대구FC의 유니폼을 

꼭 사겠노라고 마음먹었다.

하지만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교를 다니는 사정상 생활비로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일이 많았고 유니폼을 사는일은 어려워져만 갔다.

그렇게 차일피일 미루고 미루다 돈이 어느정도 모여 유니폼을 사야겠다 

마음먹었을때 승부조작 사건이 들불처럼 일어났고

2010시즌 대구FC유니폼과 그 유니폼에 마킹된 선수이름을 보며 착잡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승부조작범들도 사라지고 K리그가 다시 안정되면서

유니폼을 사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렇게 시즌일정이 얼마남지 않은 9월이 되어서야 유니폼을 구매할수 있었고 

그당시 구매한 유니폼이 이번에 소개할 대구FC의 유니폼이다.



유니폼 정면, 하늘색과 흰색의 조합이 나쁘지 않은 유니폼


바닥에 펼쳐놓은 모습, 전체적인 디자인이 나쁘지않다.


2011년 유니폼에만 사용된 대구FC의 엠블럼 개인적으로 이 엠블럼도 멋있다고 생각한다.


2011년 K리그 패치


오른팔에는 컬러풀 대구


유니폼을 구매할때 마킹을 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었다.

왜냐하면 기껏 돈들여 마킹했는데 2010시즌 유니폼처럼 승부조작범의 이름을 

마킹 하는 사태가 벌어질수도 있고 시즌이 얼마남지 않은 시점에 구매한터라 

기껏 마킹했더니 겨울이적시장에서 떠나갈 가능성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끝에 울산에서만 선수생활을 하다 말년에 대구FC로 

합류한 국가대표 출신의 유경렬선수로 마킹하기로 했다.

게다가 팀의 주장을 맡고있기도 하고 나름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고있는 

선수였던것도 선택에 한몫했다.



유니폼 뒷면, 등번호 5번의 유경렬선수


바닥에 펼쳐놓은 모습


유경렬선수의 이름과 스폰서, 이름은 플록재질로 열부착방식의 마킹이지만 

스폰서는 프린팅방식으로 유니폼 자체에 새겨져있다.


등번호 5번!






-승부조작범들의 축구계 복귀를 결사반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