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프리뷰] 막강한 전북을 서울이 막을수 있을까? FC서울 vs 전북현대

FC서울 vs 전북 현대

최근 박주영의 영입으로 화제의 중심에 서있는 FC서울(이하 서울)과 절정의 경기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휘어잡고 있는 전북현대(이하 전북)의 대결이다. 언제나 화제를 몰고 다니는 두 팀의 대결인 만큼 많은 팬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즐겁게 해줄 경기가 될것으로 기대 된다.

 

개막전에 만난 울산현대 윤정환 감독의 새로운 전술 앞에서 패배를 기록한 서울이다. 전북과의 상대 전적은 우위에 있지만 최근 5번의 대결에서는 1승 3무 1패로 무승부를 기록한 경기가 많다. 특히 최근 전북과 맞붙은 대결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 한골을 내주며 패배했다. 지난 패배를 기억하며 서울은 전북을 상대 할 것이다.

 

현재 서울의 최다 득점자는 지난해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정조국이다. 다만 2월 17일에 있었던 ACL 하노이와의 예선전 이후로 득점이 없다. 전북과의 대결에서 전북의 수비진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 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서울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정조국 <사진:더스포츠>

2014 K리그 클래식 우승이후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전북이다. 겨울 이적시장 동안 에닝요, 에두, 이호, 조성환 등을 팀에 합류시키는데 성공했다. 기존 전북의 막강한 스쿼드 위에 더해진 새로운 선수들은 완벽에 가까운 기량을 뽐내며 ACL 산동루넝 과의 경기와 성남과의 개막전에서 경기력과 결과 모두를 만족시키는 승리를 챙겼다.

 

서울과의 상대전적에서는 약세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한동안 서울을 상대로 승리를 챙기지 못하는 징크스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014년 11월 경기종료직전 골로 징크스를 깨며 승리를 챙겼다. 이번 서울과의 대결에서 전북은 깨져버린 징크스를 영원히 지워 버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을것으로 예측된다.

 

부상자 명단에 올라와 있는 이동국의 빈자리는 에두가 착실히 메우고 있다. 전북의 시즌 첫경기 가시와 레이솔 과의 경기에서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중국원정을 떠난 산둥 루넝과의 경기에서 멋진 골로 1골을 기록했다. 성남과의 개막전에서도 2골을 기록하며 3경기 출전 3골 이라는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다시 돌아온 K리그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에두 <사진:스포츠조선>

서울의 최근 경기전적은 패배와 승리를 반복하며 기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지난 가시마와의 대결과 울산과의 대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해 팬들의 걱정을 받고있는 서울이다.

지난 ACL 서울과 가시마의 경기 하이라이트

패배가 없는 전북이다. 위의 표에는 나타나있지 않지만 현재 전북은 2014년 9월 이후 모든 대회에서 패배를 기록하고 있지 않다. 다만 2014년 FA컵 4강 성남과의 대결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 했지만 공식기록은 무승부로 기록되었으므로 19경기째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산동 루넝과의 대결에서는 상대를 완전히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성남과의 대결에서도 지난 FA컵에서의 설욕을 갚는데 성공했다.

 

전북과 성남의 K리그 클래식 개막전 하이라이트

최근 경기력이나 선수들의 능력이 전북에 비해 다소 열세에 있는 서울이지만 현재까지의 상대전적이나 최근까지 이어져온 징크스를 보자면 서울에게 승산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서울은 울산에게 일격을 맞은 이후 다소 침체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릴 필요성이 있고 가시마전, 울산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전북은 최근 3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으로 미루어 볼 때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서울을 상대로 큰 실수가 없다면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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