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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이야기

[ACL 프리뷰] 좋지못한 상황에서 만난 두팀 FC서울 vs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FC 서울 vs 웨스턴 시드니


상황이 비슷한 두팀의 대결이다. FC서울(이하 서울) 웨스턴 시드니 두팀 모두 현재 리그에서 좋지 못한 기록을 이어가고 있고 경기력 또한 팬들을 만족시켜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K리그 클래식 3위를 가까스로 차지하며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 하게 된 서울은 K리그 클래식 개막 이후 2연패를 하며 11위까지 내려간 상황이다.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까지 진행된 현재 1득점 4실점이라는 공수 양면에서 좋지 않은 기록을 남겼고 홈과 원정에서 열린 경기 모두 패배한 상황이다. 거기다 이번 상대인 웨스턴 시드니와의 상대전적에서는 11패로 다소 열세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좋지 못한 상황임을 알수있다.

팀내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는 정조국이다. 하지만 AFC 챔피언스리그 예선 하노이와의 대결에서 터트린 2골이 전부다. 해결책이 필요해 보인다.


 


웨스턴 시드니의 상황 또한 서울과 다르지 않다. 지난해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차지 했지만 현재 마무리를 향해가는 호주 A-리그에서 10개 팀중 9위를 기록하며 다음 시즌에는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 할 수 없게 되었다. 더구나 현재까지 리그에서 거둔 승리가 2승 밖에 없다는 것이 더 놀랍게 느껴진다. 원정에서는 19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그나마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시마 원정을 떠나 승리하고 온 것이 다행으로 느껴진다.


현재 A리그에서 기록중인 골 득실 기록도 상당히 좋지 못하다. 20라운드 까지 진행된 현재 18득점 33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모습은 한 경기당 한골도 넣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고 2골이상 실점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모습을 보여준다.

웨스턴 시드니에서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는 2015 아시안컵에서 호주 국가대표로 활약한 토미 주리치이다. 토미 주리치는 현재 A리그 12경기에서 3골만 기록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AFC 챔피언스리그 예선 하노이(베트남)과의 대결에서 7-0 대승을 거두고 광저우 헝다와의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서울이다. 그러나 가시마와의 경기에서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가까스로 승리를 거둔 이후 울산, 전북을 만나 2실점을 하며 연달아 패배했다. 일정상 연달아 강팀을 만나 무너진 감이 없진 않지만 수비위주의 경기운영으로 일관하다 허무하게 무너진 것이 큰 문제로 손꼽히고 있다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서울과 전북의 경기 하이라이트



웨스턴 시드니의 최근 10경기 전적을 살펴 보면 현재 기록하고 있는 리그 2승을 2월 들어서야 기록했음을 알 수 있다. 거기에 AFC 챔피언스리그 가시마 원정에서 1승을 추가하며 반등의 기회가 있었으나 계속되는 연패기록은 기회를 제때 살리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현재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뉴캐슬 제츠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이나 멜버른 시티에게 극적인 역전승 이후 기세를 이어나가지 못한 것이 아쉽다

더구나 애들래이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이후 3~4일 간격으로 계속해서 경기를 치르고 있는 점도 웨스턴 시드니에겐 악재로 꼽히고 있다.

 


3월 13일 웨스턴 시드니와 멜버른 빅토리의 경기 하이라이트


앞서 서술했지만 상황이 상당히 좋지 못한 두 팀이다. 서울과 웨스턴 시드니 모두 이번 경기를 통해 팀이 직면한 문제의 돌파구를 찾으려 할 것 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양팀 모두 전술토대를 수비적인 모습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래서 지난해 9월 양팀이 맞붙었던 AFC 챔피언스리그 41차전과 같이 다소 지루한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갈 수도 있을 것이다.

 

 

 

중계 : KBS N 스포츠, MBC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