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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 명예기자

[SUFC 포토스케치] 서울유나이티드와 김포시민축구단의 한판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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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FC 포토스케치] 서울 유나이티드와 김포 시민 축구단의 한판대결

어느새 늦봄과 초여름의 경계를 넘어 여름을 향해가는 5월 9일, 노원 마들스타디움에서 K3리그 B조 7라운드 서울 유나이티드(이하 서유)와 김포 시민 축구단(이하 김포)의 승부가 피치를 비추던 태양만큼이나 뜨겁게 펼쳐졌다.

이날 있었던 서유와 김포의 뜨거웠던 대결을 사진으로 되돌아보고자 한다.



경기 시작 전 경기장에 입장하기 위해 모인 양 팀 선수들 모습,
빨간 양념에 따끈하게 구워진 치킨이 생각나는 김포의 유니폼과 차분한 색상의 서유 유니폼의 대비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더 뜨겁게 서유를 응원하는 서유 팬들의 모습



경기 초반부터 김포는 서유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서유의 수비진은 김포의 공세를 열심히 막고 또 막았다.



서유의 든든한 문지기, 이강호 선수가 골킥을 하는 모습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서유의 최상국 감독, 뒷모습만으로도 경기를 날카롭게 지켜보고 있음이 느껴진다.



수첩을 들고 경기를 꼼꼼히 살펴보고 있는 김포의 김승기 감독



서유의 코너킥 기회에서 킥을 하는 김남욱 선수




김포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서유는 김포의 오른쪽을 노리며 파고드는 공격을 전개했다.



김포의 오른쪽 측면을 파고드는 서유 오성진 선수와 수비하기 위해 달려오는 김포 선수



이날 서유의 주장 조성환 선수가 출전하지 못해 진규원 선수가 주장완장을 차고 경기에 출전했다.
현재 진규원 선수는 상지대와의 FA컵 경기 이후 부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지만 매 경기 오른팔에 붕대를 감고 경기에 나서며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더운 날씨를 피해 '마들의 명당' 그늘 밑에서 옹기종기 모여 경기를 즐기는 관중들도 있었다.



전반 32분 김포에 서유가 세 번째 실점을 허용하는 장면, 안타깝게도 이날 경기에서 서유는 전반전에만 김포에 3점을 실점하게 된다.




전반전에만 3점을 실점한 서유는 전술 변화를 위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외국인 선수 제임스 토를 투입한다.



후반 시작 전, 다시 한 번 의지를 다지는 양 팀 선수들의 모습



공을 가지고 있는 김포 선수를 마크하고 있는 서유의 이희진 선수



후반전이 시작되고 서유가 더욱 공격적인 경기운용을 보여주게 된다. 그래서 이날 경기 진행을 돕던 볼 스태프마저도 본분을 살짝 잊고 경기에 빠져들게 만들 만큼 노원 마들스타디움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김포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서유 수비진의 모습



김포 수비수를 상대로 돌파를 시도해보는 서유 유한진 선수

0:3으로 끌려가는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김포의 골문을 노리던 서유는 마침내 추격 골에 성공한다.



마침내 최근철이 득점에 성공하는 극적인 장면, 하지만 서유가 더는 환호할 수 있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김포의 승리로 결국 경기가 종료되었기 때문이다.




경기 종료후 서로 인사하는 양 팀 선수들과 감독



김포의 정광채 선수는 최상국 감독을 찾아와 인사를 하기도 했다.



김포 코칭스태프에게 인사를 전하는 서유 선수들



오늘 경기를 가볍게 돌아보며 다음 경기의 승리를 다짐하는 서유 선수와 코칭스태프



경기장을 찾아와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는 서유 선수들

이날 경기는 충분히 승리할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던 서유였다. 하지만 순간의 연속실점으로 쉽게 무너져버려 더욱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서유는 오늘 경기의 아쉬움을 잘 되새겨 5월 16일 노원 마들스타디움에서 열릴 8라운드 전남 영광 FC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챙길 수 있길 기대해본다.

글 및 사진 - 송경한(서울유나이티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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